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새내기주들이 2~5배 이상 폭등하는 ‘이상 과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한 달 넘게 지루한 횡보장세를 이어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로 대거 몰려 “IPO 시장이 '테마주화’했다”는 지적이 있다. 12월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신규 상장한 일반 기업 5종목의 공모가 대비 상장일 평균 최대 상승률은 256.4%로 집계됐다. 앞서 12월 12일 코스닥에 상장해 300% 상승률로 장을 마감한 LS머트리얼즈(417200)는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3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머트리얼즈의 시가총액은 공모가(6,000원) 기준 4059억 원에서 2조 1,108억 원으로 이틀 만에 5배 이상 불어났다. 올해 코스닥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