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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류션의 혁신! 세계 1위 도요타자동차와 글로벌 톱5에 전기차 배터리공급 정보! [이춘근 티스토리 40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3. 10. 13. 08:16

LG에너지솔루션은 10월 5일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자동차기업 토요타(Toyota)와 함께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하이니켈 NCMA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 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세계 1위의 일본 완성차 업체가 향후 전략 분야인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일본산이 아닌 한국 기업 제품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K배터리 위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2000년대 초만 해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을 지배한 전통의 강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K배터리의 '초격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더욱이 LG엔솔이 도요타를 포함해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 점도 고무적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 및 모듈 기술력, 토요타의 팩 기술력이 결합돼 안전성 및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한층 강화된 배터리를 생산하고, 나아가 고객들이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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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2만9000여 건의 특허와 연간 200GWh 규모의 글로벌 생산능력 등 배터리 셀·모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위해 하이니켈 NCMA 기반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토요타 또한 자체 개발한 플랫폼과 연간 1,000만 대 이상의 자동차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배터리 팩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두 회사의 기술력이 결합한 혁신적인 배터리를 통해 토요타 전기차가 북미 전기차 시장 전환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G엔솔과 도요타의 협력이 의미 있는 것은 배터리와 완성차를 대표하는 한일 양국 업체가 손잡았다는 것만이 아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해외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에 제약이 놓인 가운데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이다. 도요타는 연 350만 대 전기차를 해외 판매할 계획인데, 세액공제 등 IRA 혜택을 받기 위해 켄터키 공장에서 2025년부터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미국에 2개 단독 공장과 6개 합작 공장을 운영 중인 LG에너지솔루션도 도요타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배터리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세계 상위 5개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차, GM에 모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기아차, 포드, 스텔란티스, 혼다, 볼보 등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글로벌 톱10 기업 중 9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이번 대규모 공급 계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 /LG엔솔의 이번 성과는 2009년 GM에 배터리 납품을 시작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해온 결과다. 최근 미국 포드가 중국 CATL과 합작 공장 설립을 보류하는 등 한국 업체들의 반사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일본은 자국 기술이 최고라는 자존심이 강한 국가인데, “이번 계약은 도요타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배터리 기술력과 탄탄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인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배터리 업체들의 약진 등을 감안하면 낙관만 할 것은 아니다. 일본 정부는 배터리와 반도체 등 전략물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은 줄고 있다. 향후 K배터리 앞에는 위기와 기회 요인이 상존한다. 이를 헤쳐 갈 열쇠는 지속적인 기술혁신뿐이다. LG엔솔은 '전고체 배터리' 같은 차세대 기술 개발을 거듭해 이번 계약을 뛰어넘는 성과들을 계속 내주기를 바란다.

 

참고 자료; 매일경제, 관련 기사, 2023.10.6./ 배터리 인사이드, 관련 기사, 2023.10.5./ 비즈니스 포스트, 관련 기사, 2023.10.5.

 

LG에너지솔류션의 기술혁신! 세계 1위 도요타자동차와 글로벌 톱5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이춘근교수방송 산업분석 373회]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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