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특화단지 수요조사 및 운영위원회 설명회가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개최 목적은 2024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추진계획 및 지원활성화를 위한 수요조사 및 컨설팅 추진 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광역지자체별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한 지역 내 특화단지 간 정보교류 및 협업 등 지역 중심의 효율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산업이다. 국내 뿌리산업은 미래형 구조 전환을 위하여 소재 다원화(금속+세라믹, 플라스틱, 탄성소재, 탄소, 펄프) 6대 기반 공정기술에 차세대 공정기술인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을 추가하여 기술범위를 확장하였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각 지역 뿌리산업지원센터, 한국지역경제학회, 특화단지 조합,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3 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 총 45개 단지(2023년 9개 추가)가 지정되었고, 지정 장소는 국가산업단지에 19개, 일반산업단지에 34개, 농공단지 1개, 공업지역의 2개 등이 분포되어 있다. 특화단지의 29.6%가 동남권에 분포하고 있으며, 수도권 25.9% 호남권 22.2%, 충청권 11.1%, 대경권 9.3% 등이다.
전국 특화단지의 지원 목적은 지정된 우수한 뿌리기업 집적지의 효율화, 친환경화, 근로여건 개선 등을 통한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내용은 기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 대상 일반형과 선도형 신청 단지별 공동활용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 과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여기서 공동활용시설을 예를 들면, 폐수처리, 폐열 회수, 주물사 재생, 물류센터, 편의시설 등이고, 공동혁신활동은 예를 들면 물류 효율화, 공동 브랜드, 시제품 제작, 공동 과제,기획 등이다.
그리고, 특화단지의 중요성은 첫째, 직접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즉 뿌리기업의 경쟁력 및 생존성 강화를 위한 집적화를 촉진하고, 업종 특화를 통한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 및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둘째, 시너지 창출인데, 단일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공동 인프라와 활동 지원으로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저는 이날 어떤. 한지역 공동 운영위원장을 맡아 운영하기로 하였다. 뿌리산업특화단지와 운영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뿌리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