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세계 및 한국경제전망

2024-25년 OECD 세계경제전망! 세계경제는 회복 중이고, 물가는 완만! 세계경제 성장률 올해와 내년 모두 3.2% 전망! 주요국 성장률과 정책과제? [이춘근 경제전망 티스토리 303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4. 10. 1. 07:00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9월 25일(수)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2%, 물가상승률 5.4%로 전망하고, 2025년에는 성장률 3.2%, 물가상승률 3.3%로 전망하였다.

OECD는 매년 5-6월과 11-12월 전체 회원국 대상 본 전망을 발표하고, 매년 3월과 9월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한 중간전망을 발표한다. 그래서 이번 전망은 중간 수정 전망이다.

이번 전망 보고서의 부 타이클 제목은 Turning the Corner(코너를 돌다)라고 했다. 또한 부 타이클 제목은 “Global growth remains resilient and inflation has further declined‘(글로벌 성장은 여전히 회복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더욱 감소했다)라고 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최근 세계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remained resilient), 물가상승률은 지속적으로 완만해지고(moderate)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비스 분야의 경우 제조업에 비해 성과가 좋은 상황(outperform)이며, 실질임금 증가가 가계소득과 소비를 받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세계교역량은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높아진 운송비용 등의 부담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OECD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의 높은 빈도의 활동 지표는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시사한다. 기업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보다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신뢰도는 장기적인 추세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조사 지표에 따르면 유럽과 신흥 시장 경제에서는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대부분의 G20 국가에서 계속 하락했다고 했다.

향후 세계경제 성장('24·'25년 각 3.2% 동일)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stabilize)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물가상승률('24년 5.4%, '25년 3.3%)이 더욱 낮아져(ease further) 실질임금 상승과 민간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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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 성장률

OECD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4년과 2025년 모두 3.2%로 전망하였다. 반면에 유로존지역은 2024년 0.7%, 내년 1.3%로 전망하였다. 다만 2025년부터 실질임금 상승과 유동성 개선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았다.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에서는 성장이 탄탄했고, 국내 수요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에의 활동이 활발했다고 했다.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면, 미국은 미국의 경우 성장속도 둔화를 완화적 통화정책이 보완(cushioned)하며 올해 2.6% 내년 1.6%로 전망하였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실질임금 상승에 힘입어 민간 소비가 뒷받침되면서 지난 5월 전망과 마찬가지로 올해 2.6%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미국 성장률은 다소 둔화한 1.6%로 예측됐으나 통화 완화 정책이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영국의 성장률은은 올해 1.1%, 내년 1.2%로 전망했고, 독일은 올해 0.1%, 내년 1.0%로, 프랑스는 올해 1.1%, 내년 1.2%로 전망하였다.

 

중국은 정부의 경기대응이 위축된 수요와 부동산 침체를 보충하며 '24년 4.9%, '25년 4.5%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와 소비자 신뢰 약화가 민간 소비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았다.

일본은 올해 마이너스 0.1%, 내년 1.4%로 전망하였다. 강력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긴축정책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내년에는 다소 회복되어 1.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올해 6.7%, 내년 6.8%로 전망하였고, 인도네시아는 올해 5.1%, 내년 5.2%로 전으며, 브라질은 올해 2.9%, 내년 2.6%로, 전쟁중인 러시아는 올해 3.7%, 내년 1.1%로 전망했고, 사우디는 올해 1.0%, 내년 3.7%로 전망하였다.

 

올해 전망율이 높을 것으로 보는 국가는 인도가 6.7%로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 5.1%, 중국 4.9%, 러시아 3.7%, 튀르키예 3.2%, 브라질 2.9%, 스페인 2.8% 등으로 높았다. 반면에 전망률이 낮을 것으로 보는 국가는 아르헨티나 마이너스 4.0%, 일본 마이너스 0.1%, 독일 +0.1%, 이태리 0.8% 등으로 낮게 전망하였다.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부분적으로 식품가격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과 낮아지거나 부정적인 에너지 및 상품가격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그 결과, 현재 OECD 경제의 약 4/5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했거나 거의 근접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가격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경직되어 있으며 천천히 완화되고 있다고 했다.

 

▣ 한국경제전망

한국경제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 강세에 힘입은 수출 호조로 '24년 2.5%, '25년 2.2%의 안정적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물가상승률은 '24년 2.4%, '25년 2.0%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전망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4년 주요 전망기관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은 : (기재부 7월)2.6%, (ADB 9월)2.5%, (KDI 8월)2.5%, (한은 8월) 2.4%, (OECD 9월발표) 2.5% 등인데, 2.5% 전망은 한국은행과 ADB, OECD 전망 등과 같다.

▣ 리스크 요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세계경제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지정학적위험으로 인한 무역 장애(trade tension), 노동시장 냉각으로 인한 성장 저하,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서 기대에 어긋난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disruption)을 지적했으며, 상방요인으로 실질임금 회복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 및 소비증대, 유가 하락 등을 꼽았다.

 

▣ 정책과제

OECD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조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연 4.75~5% 수준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는 내년 말까지 3.5%로 인하하고, 유럽중앙은행(ECD)이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연 2.25%로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OECD는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갈등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세계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노동시장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 통화정책 금리 인하는 계속돼야 하지만, 인하 시기와 범위는 경제 지표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각국은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미래의 지출 압박에 대비하기 위해 단호한 재정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는 정책 권고 사항으로는, 금융정책 측면에서는 정책금리를 낮출 여지는 있지만 통화정책은 신중해야 한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노동시장을 완화함으로써 제공되는 재량권을 활용하여 정책금리를 인하해야 한다. 정책 금리 인하의 시기와 범위는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며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억제되도록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정책금리를 추가로 완만하게 인상할 것이 요구된다고 했다.

그리고, 각 정부는 높은 부채와 다양한 원인( 즉 인구 노령화, 국방비 지출을 늘리기 위한 기후 변화 완화 및 적응 조치 계획, 새로운 개혁 자금 조달 필요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당한 추가 지출 압력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재정정책 차원에서는 부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재정 완충 장치를 재건하려면 지출 증가를 억제하고, 재정 수입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다 강력한 단기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상품·서비스 시장의 경쟁 강화가 긴 시계에서 성장을 높이고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성장을 개선하려면 보다 야심찬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쟁을 강화하는 개혁을 강화하면, 장기적으로 1인당 GDP가 크게 증가하고 생활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ECD, OECD Economic Outlook, Interim Report September 2024.

 

https://www.youtube.com/watch?v=OEmVVYqU8zo&t=61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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