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세계 및 한국경제전망

2024-2025년 OECD 세계경제전망! 주요국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정책과제는? (2024.5 발표) [이춘근교수 경제전망 티스토리 230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4. 5. 7. 12:00

 

2025-2026년 OECD 세계경제전망! 올해 성장률 ; 세계 3.2%, 미국 2.6%, 인도 6.6%, 중국 4.9%, 한국 2.6%

올해 물가; G20 5.9%, 미국 2.4%, 인도 4.3%, 중국 0.3%, 한국 2.6%/ 주요국 성장률과 정책과제는? (2024.5 발표)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5월 2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는데, 세계경제성장률은 작년 3.1%의 성장에서 올해는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2월 전망치 2.9%에서 3.1%로 높여 잡았다. 글로벌 경제활동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OECD의 전망이다.

OECD는 매년 5월과 11월 전체 회원국 대상 본 전망을 발표하고, 2~3월과 9월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한 중간전망을 발표한다. 그래서 이번 전망은 본 전망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세계경제가 저점을 지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23년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23.11월 전망, 2.9%)를 상회하는 3.1%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양호한 고용, 인플레이션 둔화, 글로벌 교역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하였다. 다만, 미국과 신흥국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과 달리 유럽은 에너지 위기 여파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는 등 경기회복 속도는 국가별로 상이한 양상이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세계경제 성장 흐름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24년 3.1%(‘24.2월 전망 대비 +0.2%p), '25년 3.2%(+0.2%p)로 예측하였다. 물가상승률은 공급측 압력이 완화되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았으며, 주요 20개국 기준 '24년 5.9%(△0.7%p), '25년 3.6%(△0.2%p)로 전망하였다.

주요 권역별 경제성장률을 보면,G20국가는 작년 2.9%의 성장률에서 올해는 3.1%의 성장률을 전망했고, 유로존 국가는 작년 0.6%의 성장률에서 올해는 0.7%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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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성장률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작년 2.5%의 성장률에서 올해는 2.6%의 성장률을 전망했고 영국은 작년 0.1%에서 올해는 0.4%로 전망했으며, 독일은 작년 –0.1%의 성장에서 올해는 픞러스 0.2%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일본은 작년 1.9%의 성장에서 올해는 0.5%로 낮아질 것으로 보았다.

한편, 인도는 작년7.8%에서 올해 6.6%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전망했고, 중국은 작년 5.2%에서 올해는 4.9%로 전망했고, 인도네시아는 작년 5.0%의 성장에서 올해는 5.1%의 성장률을 전망했으며, 튀르키예는 작년 4.5%의 성장에서 올해는 3.4%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전쟁중인 러시아는 작년 3.6%의 성장에서 올해 2.6%의 성장률을 전망했고, 브라질은 작년 2.9%의 성장에서 올해 1.9%의 성장률을, 그리고 남아공은 작년 0.6%의 성장에서 올해는 1.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높을 것으로 전망하는 국가는 인도가 6.6%로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 5.1%, 중국 4.9%, 코스타리카 3.6%, 튀르키예 3.4% 등으로 낮고,

반대로 경제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한 국가는 아르헨티나 –3.3%, 에스토니아와 핀란드 가각 –0,4% 사우디 –0.2%, 등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G20 국가의 물가상승률은 작년 6.3%의 상승률에서 올해 5.9% 내년 3.6%로 전망하였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크게 높아질 국가로는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아르헨티나 208.1%나 크게 높고, 튀르키예 55.5%, 러시아 7.4% 등으로 전망했다.

 

▣ 위험(risk) 요인

성장경로 상 위험요인은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당하다고 강조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고금리 영향 장기화, 금리인하 지연 시 자산시장 위축 가능성, 중국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불안 요인으로 지적하였다.

 

▣ 한국경제 전망

OECD는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작년 1.3%의 성장에서 올해는 2.6%, 내년 2.2%로 전망하였다.이는 국내 주요기관인 기재부와 한국은행의 2.2%보다 높고, 최근 IMF가 전망한 2.3%의 성장률보다 높다.

우리경제는 일시적 소강국면(Soft patch)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강화(Growth is projected to strengthen)될 것으로 보았으며, 성장률을 '24년 2.6%, '25년 2.2%로 전망하였다.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미약했던 내수도 하반기 이후 금리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으로 보았다. 물가는 연말로 가면서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물가상승률은 작년 3.6%의 상승률에서 ’24년 2.6%, '25년에는 목표수준(2.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빠른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노동·연금 등의 구조개혁을 권고했고, 구체적 방안으로는 재정준칙 도입, 외국인력 유입 확대, 청년고용 확대, 노후 보장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연금개혁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상품시장 규제 혁신, 중소기업 지원 간소화 등을 제언하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를 축소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추진과 기후대응 노력 강화도 함께 권고하였다.

▣ 정책과제

통화정책(Monetary policy)은 신중해야 하지만, 정책금리를 인하할 여지는 있다고 했다.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억제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은 신중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완화된다면 명목 정책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정책 기조는 당분간 제한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정책금리 인하의 속도와 규모는 데이터에 따라 다르며 경제 상황에 따라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재정정책(Fiscal policy)은 부채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가중되는 압력을 해결해야 한다고 보았다. 많은 국가에서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부채 상환 비용 증가, 인구 노령화, 기후 변화 완화 및 적응, 국방, 새로운 개혁 자금 조달 필요성으로 인한 상당한 추가 지출 압력으로 인해 증가하는 재정 문제에 직면해 있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향후 부채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단기적 노력, 수입 증대를 위한 개혁, 국가별 발전에 맞춘 신뢰할 수 있는 중기 지출 및 세입 계획의 조기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성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기적인 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투자를 늘리고,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혁신을 강화하고, 기술 진보와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고,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정책 조치가 필요하다. 성공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기후 변화를 위해서는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연구 노력이 민간 부문에서 수행되는 반면, 정부 정책은 혁신 촉진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하나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정부 지원 연구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또는 R&D 세금 인센티브를 통해 R&D에 대한 잘 설계된 공적 지원은 국가 투자전략에 기반한 공공 노력에 대한 엄격한 평가와 함께 민간 투자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참고 자료: OECD, Economic Outlook, May 2024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M3zmYRHL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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