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거시경제학

AD-AS곡선에 의한 물가와 국민소득수준의 결정! 고전학파와 케인즈학파, 통화주의학파의 차이점! [이춘근 거시경제학 티스토리 231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4. 5. 9. 07:00

AD-AS곡선에 의한 물가와 국민소득수준의 결정에 대해서 설명한다.
총수요곡선(AD Curve)과 총공급곡선(AS Curve)의 교차점에서 균형 물가 수준과 균형 국민소득 수준이 결정된다. 교차점 이외 점에서는 초과수요 또는 초과공급이 발생하여 개별시장에서와 같이 조정과정을 통하여 균형점에 접근해 간다.
다음에서는 고전학파와 케인즈학파 포스트 케인즈학파, 통화주의학파 등의 AD, AS곡선에 의한 물가와 국민소득 수준의 결정과정을 설명한다.
 
1. 고전학파
고전학파에 의하면, 국민소득은 총수요곡선에 관계없이 총공급곡선만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총수요곡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통화공급(M)뿐이다 총수요곡선은 총공급곡선과 결합하여 물가 수준을 결정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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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케인즈학파-단순 모형

케인즈의 단순모형(고정물가-고정화폐 임금모형)에서는 총공급곡선이 균형국민소득수준에 이르기까지 수평이다. 따라서 국민소득은 주어진 물가 수준에서 총수요곡선(AD Curve)에 의해서 결정된다. 총수요곡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통화공급(M)뿐만 아니라 정부 지출(G),  조세(T) 등 재정 정책도 영향을 미친다. 케인즈의 단순 모형은 왜 특정 수준에 물가가 주어져 있는가 하는 물가의 결정 자체는 설명하지 못한다.

3. 케인즈학파의 변동물가-고정화폐임금 모형과 포스트 케인지학파와 통화주의 학파의 AD-AS곡선

이들의 총공급곡선은 균형 국민소득 수준에 이룰 때까지 우상향하다. 총수요곡선에 속성은 케인즈의 단순 모형과 같은 속성을 가진다. 이 경우에는 국민소득과 물가수준이 총수요, 총공급 측면 어느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못하고, 두 측면에 동시작용으로 결정된다.
케인즈 학파의 노동공급함수는 화폐임금(W)의 함수이고, 포스트 케인지안과 통화주의 학파의 노동공급함수는 예상실질임금(W/Pe)의 함수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AD곡선과 AS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물가와 균형국민소득 수준이 결정되는데, 이를 거시적 일반균형상태라고 한다. 거시적 일반균형하에서는 상품시장의 균형뿐만 아니라 화폐 시장의 균형과 노동시장의 균형도 모두 달성된다.
 
현실적으로
1. 자원이 완전 고용되거나(고전학파)
2. 극심한 불경기가 있는 특수한 경우(케인즈의 단순 모형)를 제외하고는, 이 모형과 같이 양 곡선의 상호작용으로 국민 소득과 물가가 결정된다.

결론적으로, 자원이 완전고용되어 있는 대단한 호경기에는 고전학파 모형이 설명력이 있고, 반대로 극심한 불경기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케인즈의 단순 모형으로 설명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일반적인 총공급곡선-고전학파 영역과 케인즈 영역, 중간 영역

국민소득수준이 아주 낮고 실업이 아주 많은 극심한 불황기에는 케인즈모형이 상정하는 수평의 총공급곡선(AS Curve)이 설득력을 가진다. 이는 다음 그림에서 케인즈 영역으로 표시했다.
완전고용국민소득수준에 도달한 호황기에는 고전학파가 상정하는 수직의 총공급곡선(AS Curve)이 설득력을 가진다. 이를 고전학파 영역이라고 한다.
현실 경제는 대개 케인즈 영역이나 고전학파 영역에 속하지 않고 중간영역에 속한다. 중간 영역에서는 우상향의 루카스 형의 총공급곡선이나 포스트 케인지안과 통화주의 학파의 총공급곡선을 가진다. 우상향의 총공급곡선에서는 총수요 측면이나 총공급 측면의 어느 한쪽만으로 국민소득과 물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총수요와 총공급이 상호 작용하여 균형국민소득과 균형 물가를 동시에 결정한다. 일단 균형 국민소득과 균형 물가가 결정되면 생산물 시장이나 화폐시장에서 균형 이자율을 바로 알 수가 있다.  아래 그림에서 일반적인 형태의 총공급곡선은 중간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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