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의미와 크기! [이춘근 경제학원론 티스토리 77회]

▣ 소비자잉여(consumers' surplus)
소비자잉여(consumers' surplus)는 소비자가 재화를 구입했을 때 그 구입한 재화의 가치(주관적 가치)가 그 재화를 구입하기 위해서 지불한 화폐의 가치(객관적 가치)보다 큰 부분을 말한다. 또는 소비자가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라도 얻고 싶은 재화를 낮은 가격으로 구매한 경우에 그것으로부터 얻는 복지 또는 잉여 만족을 의미한다. 소비자가 그것 없이 지내는 것보다 오히려 그것을 얻기 위해서 지불하여도 좋다고 생각하는 금액이 그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을 말한다.

▣ 생산자잉여(producer's surplus)
생산자잉여는 생산자가 어떤 상품을 판매하여 얻는 실제수입이 생산자가 그 상품을 판매하여 최소한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을 말한다./ 생산자가 어떤 상품을 판매하여 얻는 실제 수입이 생산자가 그 상품을 판매하여 꼭 얻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수입보다 초과하는 부분을 생산자 잉여라고 하고,  한 시장에 있는 모든 기업의 생산자 잉여를 합한 것을 시장생산자잉여라고 한다.

 
 

반응형

 
위의 그림에서 생산자가 얻는 실제수입은 OP2QE이다. 공급곡선은 생산자가 하나를 추가로 생산할 때 발생하는 비용(한계비용), 즉 상품을 판매할 때 각 단위에 대해 꼭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최저가격을 나타낸다. 따라서 상품을 QE만큼 판매할 때 생산자가 꼭 얻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최저금액은 OP1EQE이며 생산자잉여는 P1P2E로 표시할 수 있다.

 
공급곡선이 수직선일때(완전 바탄력적) 생산자잉여는 전체 면적이 된다.

▣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

 

한 상품이 시장에서 거래됨으로써 그 상품이 전혀 거래되지 않을 때에 비해서 전체의 소비자는 시장소비자잉여만큼 혜택을 보고, 전체 기업은 시장생산자잉여만큼 혜택을 본다. 따라서 사회 전체로는 양자를 합한 만큼 혜택을 보는데, 이 양자의 합을 총잉여라고 한다. 총잉여은 상품에 대한 전체 소비자가 평가하는 총가치에서 그 상품 생산의 기회비용을 뺀 것으로도 표시할 수 있다. 한 시장에서 총잉여가 극대화될 때 그 시장은 효율적이라고 한다.
 
총잉여=시장소비자잉여+시장생산자잉여
           =(전체 소비자가 평가하는 총가치-전체 소비자의 실제 지불액) 
                 +  (전체 생산자의 실제 수입액- 상품생산의 기회비용)
           = 전체 소비자가 평가하는 총가치- 상품생산의 기회비용
           = 수요가격의 합- 공급가격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