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주요 원리! 희소성의 원칙과 비용-편익 원칙! [이춘근 경제학원론 티스토리 31회]

경제학의 주요 원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희소성의 원칙과 비용-편익의 원리가 중요하다.

 

▣ 희소성의 원칙(Law of Scarcity)과 경제문제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데 이룰 충족시켜주는 재화와 용역은 항상 희소하다는 사실을 희소성이 원칙(law of scarcity)이라고 한다. 이러한 희소성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인가사회에는 항상 경제문제가 발생한다. 이 원칙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빈곤 문제, 소득불평등 문제, 공해 문제, 물가 문제, 실업 문제, 도시문제, 국제 수지 문제, 자원확보 문제 등의 경제문제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복잡한 경제문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 경제학이다. 또는 주어진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희소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경제학(economics)은 희소성 하에서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며, 그 선택이 사회에 미치는 결과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간단히 적정 선택에 관한 학문(Economics is the science of choice)라고도 한다. 경제학을 보다 자세히 정의하면,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고 교환하며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인들과, 개인들로 구성된 집단들의 행위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희소성의 원리는 <공짜 점심 없다>라는 논리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공짜 점심 없다; No-free-Lunch Principle>이라는 논리는 여러분들이 먹는 점심은 누군가가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렇게 불러진다.

<공짜 점심은 없다> 라는 말은 미국의 서부개척시대 어떤 식당에서 저녁(밤)에 술을 먹는 사람은 그 다음날 점심은 공짜로 준다는 것에서부터 유래되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어 손님이 많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미 술값에 점심 값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말이 미국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다른 식당에서도 공짜 점심을 주고,  사람들도 알게 되어 손님이 즐어들었다고 한다. 

 

▣ 비용-편익의 원리(Cost- Benefit Principle)

이 원리는 개인(사회, 기업)은 특정 행위를 선택했을 때 발생하는 추가적인 편익이 추가적인 비용보다 클 때 그 행동을 선택한다는 원리이다. 자원은 희소하기 때문에 어떤 재화를 선택할 때 상충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항상 편익이 비용보다 클 때 어떤 재화나 용역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편익은 회계학에서 이야기하는 수익개념보다 더 큰 개념이다.

 

그리고,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고자 하는 원리를 경제원칙(economic principle)이라고 하고, 이를 경제적 효율성(economic efficiency) 또는 경제적 합리주의(economic rationalism)라고도 한다.

재화나 서비스(용역)를 생산·교환·분배·소비하는 행위를 경제행위 또는 경제활동이라고 한다. 경제행위에 따르는 문제를 경제문제라 하고, 경제행위와 관련된 현상을 경제현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