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의 소득탄력도(income elasticity of damadnd)
수요의 소득탄력도(소득탄력성)은 소득의 변화에 대한 수요량의 변화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대부분의 상품은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그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수요의 소득탄력도는 양의 값을 갖는다. 이러한 상품을 정상재 또는 상급재라고 한다. 그러나, 열등재 또는 하급재는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그 수요가 감소한다. 따라서 열등재에 대한 소득탄력도는 음의 값을 갖는다.
열등재(inferior goods, 하급재); 수요의 소득탄력성〈 0
정상재(normal goods = 우등재;superior goods); 수요의 소득탄력성 > 0
-정상재 중에서 필수재; 0〈수요의 소득탄력성〈1
- 사치재; 1 〈 수요의 소득탄력성
소득이 증가할수록 식료품에 대한 지출보다 주거비와 문화비 등 식료품 이외의 지출이 더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식료품에 대한 지출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게 되는데, 이를 엥겔의 법칙(Engel's Law) 이라고 한다. 엥겔의 법칙은 식료품에 대한 수요의 소득 탄력도가 1보다 작다는 것을 나타낸다.
▣ 수요의 교차탄력도(cross elasticity of damadnd)
수요의 교차탄력도(교차탄력성)란 한 상품의 수요량이 다른 연간 상품의 가격변화에 반응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다음과 같이 정의가 된다.
두 상품 X와 Y가 서로 대체재(예를들면 소고기와 돼지고기)라면, X재 수요량과 Y재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변하기 때문에 교차탄력성은 양의 값을 갖고, 보완재(예를 들면 커피와 설탕)라면 반대 방향으로 변하기 때문에 교차탄력도는 음의 값을 갖는다. 두 재화가 독립재일 때는 교차탄력도는 0이 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원래 음의 값을 가지기 때문에 양, 음의 구분이 필요하지 않고 편의상 절대값을 취해 양으로 표시했지만, 수요의 소득탄력도나 교차탄력도에 개념에는 부호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 대체재(substitute goods)는 두재화가 서로 대체관계에 있는 재화로 일례를 들면, 소고기와 돼지고기와의 관계 등을 나타낸다. 소고기가격이 비싸면 돼지고기를 많이 사먹게 된다. 보완재(complementary goods)는 두재화가 서로 보완관계에 있는 재화이다. 일례를 들면 커피와 설탕과의 관계 등이다. 일반적으로 커피가 많이 팔리면 설탕수요도 증가한다. 독립재(independent goods)는 두 재화가 서로 독립적인 관계에 있는 재화이다. 일례를 들면 소금과 설탕과의 관계 등이다. 일반적으로 소금가격이 변화해도 설탕의 수요량에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대체재; 수요의 교차탄력성이 양의 값(+)
보완재; 수요의 교차탄력성이 음의 값(-)
독립재; 수요의 교차탄력성이 영(0)
다시 정리하면, 수요의 소득탄력도가 양(+)이면 정상재, 음(-)이면 열등재를 의미한다. 수요의 교차탄력도가 양이면 대체재 관계, 음(-)이면 보완관계, 영(0)이면 독립관계를 의미한다.
2023.09.30 - [경제지식/경제학원론] -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의 의미와 크기를 결정하는 요인! [이춘근 티스토리 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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