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경제학원론

엥겔의 법칙과 엥겔 계수, 엥겔곡선의 형태! [이춘근 경제학원론 티스토리 32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3. 10. 3. 07:00

엥겔계수(Engel Coefficient)는 경제학 용어로, 총지출에서 식료품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값이며, 이 값이 저소득 가계에서 높고 고소득 가계에서 낮다는 통계적 법칙을 엥겔의 법칙(Engel's Law)이라 한다. 이것은 법칙의 발견자인 에른스트 엥겔 (Ernst Enge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리고, 소득 중 식료품 지출과 수요량의 관계를 나타내는 곡선을 엥겔곡선이라고 한다. 정상재의 엥겔곡선은 우상향하고, 열등재의 엥겔곡선은 우하향한다.  엥겔은 근로자 가구 조사를 통해서 가구의 소득과 식료품비 사이의 규칙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규칙적인 관계라고 하는 것은 고소득 가구일수록 식료품비 지출액이 많아 지지만, 식료품비가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 진다는 것이다. 이는 식료품 수요의 소득탄력도가 0보다 크고 1보다 작다는 것으로 경제학에서 실증적으로 제시된 최초의 함수 관계이다.  이 함수 관계로부터 엥겔은 경제발전 과정에서 농업 부문의 비중이 감소할 것이라고 유추하였다. 지난 150여 년 동안 인류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엥겔의 유추는 적중하였다.

 

 -엥겔계수; 총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

- 엥겔곡선; 총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곡선

 

▣ 엥겔곡선(Engel Curve)의 형태

아래 그림에서 Y축에는 소득(I)을 나타내고, X축은 X의 수요량을 나타낸다. EC는 엥겔곡선이다. 그림에서 본 EC곡선의 기울기는 45도이다. 이는 식료품 지출비가 증가함에 따라 X재의 수요가 동일한 비율로 증가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X재의 소득탄력성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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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곡선과 소득소비곡선은 약간 다르다. 소득소비곡선(Income Consumption Curve; ICC)은 소득의 지출에 따른 X재 수요량의 변화를 나타낸 곡선이고, 엥겔곡선은 식료품비 지출이 중가 또는 감소함에 따른 X재 수요량의 변화를 나타낸 곡선이다.

X재 소득탄력성이 1보다 작고, 0보다 큰 경우

X재 소득탄력성이 0인 큰 경우

소득의 증가에 따른 엥겔곡선의 형태; 필수재(정상재)와 열등재, 사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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