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의 생산이론에 해당하는 총생산(TP)과 평균생산(AP), 한계생산(MP)의 개념과 그래프에 대해서 설명한다.
총생산(TP; Total product))는 매기당 일정 수량의 생산요소의 투입에 의하여 매기에 생산되는 재화의 수량을 나타낸다. 다시 말하면, 고정요소의 투입량은 일정하고 가변 요소에 투입량을 증가시킬 때 생산될 수 있는 극대의 산출량을 나타낸다.
노동의 평균생산(AP; Average Product))는 총 생산을 노동자 수로 나눈 것이고, 노동의 한계생산(MP; Marginal product))은 노동 한단위 투입 증가에 따른 총생산의 증가분을 나타낸다. 다른 모든 요소의 투입량을 고정시켜 놓고 가변요소인 노동 한단위를 더 투입함으로써 더 생산되는 재화의 수량을 나타낸다. 한계생산(물)은 한계실물생산(Marginal Physical Product)이라고도 하고, 평균생산(물)은 평균실물생산 (Average Physical Product) 이라고도 한다.
▣ AP(평균생산물)와 MP(한계생산물)의 관계; 아래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 한계생산물이나 평균생산물은 처음에는 증가하다가 최대점에 도달하고 그 이후에 감소한다.
2. 평균생산물이 증가할 때 한계생산물은 평균생산물보다 많고, 평균생산물이 최대일 때 한계생산물과 평균생산물은 같으며, 평균생산물이 감소할 때 한계생산물은 평균생산물보다 적다. 다시 말하면 한계생산물 곡선이 우상향 하든지 우하향하든지 관계없이 한계생산물 곡선이 평균생산물 곡선 위에 있는 한 평균생산물 곡선은 우상향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한계(marginal)와 평균(average)의 개념을 이해하면 당연한 결과이며 경제적인 사실이기 보다는 수학적인 사실이다. 즉 한계(생산)곡선은 총생산곡선의 한 점에서의 접선의 기울기이고, 평균(생산)곡선은 원점에서 총생산곡선에 직선을 그은 직선의 기울기이다. 다시 말하면 원점에서 총생산곡선 각 점에 직선으로 그은 직선의 각도 크기이다.
▣ 생산의 3단계와 총생산(TP)과 평균생산(AP), 한계생산(MP) 그래프
생산에 제1단계; 아래 그림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일정한 분량의 자본과 함께 일하는 노동의 양은 증가하므로 자본-노동비율(K/L)은 우측으로 이동할수록 감소한다. 다시 말하면은 횡축을 따라서 원점 가까이로 이동할수록 자본- 노동비율, 즉 K/L이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제1단계는 가변 요소인 노동의 투입량에 비해서 고정요소인 자본의 사용량이 너무 많아서, 즉K/L의 값이 너무 커서 고정요소인 자본의 한계생산물이 마이너스(-) 값을 가지는 구간이다. 원점에서 AP(평균생산물)가 극대가 되는 영역까지 이다.
제2단계; 자본의 한계 생산과 노동의 한계 생산이 모두 정(+)의 값을 가지는 구간이다
제3단계 자본-노동비율(K/L)이 너무 적어서 노동의 한계생산이 부(-)에 값을 가지는 구간이다. 한계생산(MP)이 마이너스가 되는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