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발 관세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0%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2%에서 1.0%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4월 16일 '한국: 관세 불확실성 지속'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한 2025∼26년 GDP(국내총생산) 전망을 20bp(0.2%포인트) 더 하향 조정(trim)한다"고 밝혔다. 관세 국면과 지난달 주요 경제국의 성장 하향 조정이 전망치 수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관세 불확실성이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한국의 수출 전망에 더 많은 역풍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미국이 반도체에 대해 잠정적으로 최소 25%의 관세 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한국 경제에 고민거리를 가중할 수 있다"고 짚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 합의된 노력이 필요하지만, 조기 대선이 예정된 6월까지는 정책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최소 20조원 규모의 추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성장률은 1.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정책과 관련해서는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2.0%까지 내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출처 : Morgan Stanley 홈페이지 2025.4, 서울이코노미뉴스 및 시사저널(https://www. sisajournal.com)
https://www.youtube.com/watch?v=ZehVl9ZmM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