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동남아에 진출한 기업들이 인건비 상승으로 U-turn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이들 기업을 해당지역 산업단지에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 리쇼어링(Reshoring)은 해외로 내보냈던 공장(offshoring)을 다시 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해외에 있는 국내 기업의 생산시설을 국내로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돌아오는 기업을 유턴기업이라고 한다.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와 공장을 가동 중인 국내 유턴 기업은 총 54곳이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각국이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리쇼어링에 나서자 이를 쫓아 2013년 말 지원법까지 만들며 유턴 기업 유치에 나선 정책의 ‘10년 성적표’다. 우리 정책이 헛도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훌쩍 앞서가고 있다. 미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