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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 글로벌 경제전망! 올해 성장률 세계 2.6%, 선진국 1.5%, 신흥 개도국 4.0%, 미국 2.5%, 중국 5.2%. 인도 6.6% 전망! 리스크요인과 정책과제는? [이춘근교수 경제전망 티스토리 251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4. 6. 17. 07:00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에 발표한 전망치에 비해 0.2%p(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두차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세계은행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시 시장환율 기준을 활용한 자체분석기법을 통해 전망하기 때문에 전망치가 IMFOECD와 상이하다.

WB611'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대비 0.2%p 상향 조정한 2.6%를 제시했다. 미국의 성장률이 지난 1월 전망 대비 0.9%p 오른 2.5%로 상향 조정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세계경제는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과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인해 팬데믹 이전(2010~2019)보다 0.5%p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4~25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거의 60%의 경제에서 성장이 2010년대 평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번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의 타이틀 제목은 “Growth Stabilizing But at a Weak Pace”이라고 했다. 이는 <성장은 안정화되고 있지만 속도는 약하다>고 했다.

경제성장률을 경제권역별로 보면, 선진국은 작년과 같은 2.6%로 전망하였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작년 4.2%보다는 다소 낮은 4.0%를 전망하였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은 연초 전망 대비 0.3%p 상승한 1.5%로 전망했다.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미국과 달리, 유로존은 투자와 수출 성장세가 여전히 저조하다고 보았다.

미국의 성장률은 작년과 동일한 2.5%로 전망하였고, 일본은 작년 1.9%에 이어 올해에는 크게 떨어진 0.7%의 서ᅟᅥᆼ장률을 보일것으로 전망하였다. 일본은 작년보다 소비와 수출 둔화로 성장세가 약화하는 등 주요국 간 성장 격차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세계은행은 유로존 성장률을 1월 전망치와 같은 0.7%, 일본 성장률은 연초 전망 대비 0.2%p 낮은 0.7%로 예상했다.

한편, 신흥·개도국의 올해 성장률은 작년 4.2% 보다는 약간 낮은 4.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 대비 0.1%p 상승한 것이다.

 

중국의 성장률은 작년 5.2%의 성장엘서 올해는 4.8%로 전망하였다. 이는 연초부터 수출 호조가 지속되었지만, 부진한 건설·설비 투자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올해 예상되는 둔화는 주로 중국의 둔화되는 성장을 반영한다고 했다.

인도와 남아시아권은 투자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에 성장률은 0.6%p 상향 조정한 6.2%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인도는 작년의 8.2% 성장에서 올해 6.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동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의 성장률은 러시아 성장세에 힘입어 0.6%p 오른 3.0%로 내다봤다.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2.9%의 성장에서 올해 2.9%로 전망하였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중동과 사하라 이남 지역의 성장률은 각각 0.7%p0.3p% 하향한 2.8%3.5%로 제시했다. 사우디는 작년 0.9%의 성장에서 올해에는 +2.5%로 전망하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작년 0.6%의 성장에서 올해 1.2%로 전망하였다.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국가는 가이아나 34.3%, 니제르 9.1%, 에디오피아 7.0%, 인도 6.6%, 타지키스탄 6.5%, 우간다 6.0% 필리핀과 캄보디아 각각 5.8%, 방글라데시 5.6%, 아르메니아 5.5%, 중국과 몽고 각각 4.8% 등이다./ 반면에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국가는 적도 기니 4.3%, 아르헨티나 3.5%, 시리아 1.5%, 예멘 1.0%, 이라크 0.3% 등이다.

리스크 요인

WB"이전보다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하방 요인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력 분쟁,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무역 분절화,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중국 경기 둔화, 자연재해 등을 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정책 과제

세계은행은 위기 대응을 위한 신흥·개도국의 정책개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전히 높은 물가를 감안해 가격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과 투자의 필요성과 재정 지속가능성간 균형을 맞춘 재정정책 추진을 권고했다.

무역을 보호하고, 녹색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부채 탕감을 제공하고, 식량 안보를 개선하려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흥개발도상국에서는 공공 투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여 장기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외부 충격에 대한 노출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포함하여 소규모 국가에서 진행 중인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괄적인 재정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공공 투자는 민간 투자 촉진 등을 통해 성장을 촉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EMDE의 강력한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경제에 대한 공공 투자는 지난 10년 동안 상당한 둔화를 보였다고 했다.

충분한 재정 여력과 효율적인 정부지출소비을 갖춘 EMDE에서는 공공 투자를 GDP1%로 확대하면 중기적으로 생산량을 최대 1.6%까지 늘릴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공공 투자는 민간 투자를 밀어내고 생산성을 높여 이들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을 촉진한다고 했다.

공공 투자의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EMDE는 무엇보다도 거버넌스 및 재정 행정 강화를 통해 공공 투자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입 및 지출수단을 통해 재정 여력을 창출하기 위한 광범위한 정책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협력은 재정 지원과 기술 지원을 통해 특히 저소득 개발도상국에서 이러한 개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35EMDE 소규모 국가 중 5분의 2는 높은 부채 위기에 처해 있거나 이미 부채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는 다른 EMDE의 약 2배에 해당한다고 했다. 팬데믹 이후 소규모 국가의 재정 적자가 확대되었는데, 이는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출 증가와 수입 감소를 반영한다고 했다.

 

소규모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면. 포괄적인 재정 개혁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변동성이 큰 소규모 주의 세입은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과세 기반에서 창출되어야 한다.

둘째, 지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재정 규칙과 국부 기금의 더 나은 활용을 포함한 재정 체계 개혁을 통해 보완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커뮤니티는 소규모 국가가 기후 변화 회복력과 적응, 재정 정책 및 부채 관리에 대한 기술 지원을 포함한 기타 우선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자금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참고 자료; WB, Global Economic Prospects, 2024.6.

 

https://www.youtube.com/watch?v=jN-CfaGsa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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