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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LS머트리얼즈, 사상 두 번째 ‘따따블’에 이어 상한가! [이춘근 주가진단 티스토리 110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3. 12. 13. 16:00

올해 마지막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2월 12일 소위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했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1조6200억원으로 올라갔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2~28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39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4,400원~5,500원) 최상단을 초과하여 6천원이 되었다. 이어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164.5대 1을 보이며 증거금 약 12조7731억원을 모았다.
 
LS머트리얼즈는 어제 개장과 동시에 270% 급등했고, 오전 10시 40분쯤 상장일 가격 변동폭 최상단인 2만4000원(공모가의 4배)을 터치했다. 지난 6월 금융 당국이 신규 상장 종목의 가격 변동폭을 공모가의 60~400%로 확대한 이후 지난 12월 6일 케이엔에스에 이어 두 번째로 ‘따따블’ 기록을 세운 것이다. LS머트리얼즈의 상장 첫날 주식 유통물량이 1,184억원 규모로 케이엔에스(139억원)보다 훨씬 컸는데도, 공모주와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만 9,566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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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고효율 에너지 저장장치 울트라커패시터(UC)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2021년 LS그룹이 전기차 관련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위해 LS엠트론의 UC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매출은 2021년 427억원에서 지난해 1,620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원에서 145억원으로 늘었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이차전지 사랑'이 에코프로머티(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이어 LS머트리얼즈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12월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과 함께 전일 대비 18%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던 LG머트리얼즈는 상승 폭을 키우다가 오전 9시 50분께 가격 제한폭인 30%까지 치솟았다.
총거래량은 12일에 4291만 8124주, 13일에 2,282만 9281주가 거래되었고, 13일에는 상항가인 30%인 7,200원이 올라 종가가 31,200원이 되었다. 행후 며칠까지 이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참고로, LS머트리얼즈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6.81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 가격에 확정했고, 일반청약에선 증거금 약 12조7731억원을 끌어 모았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중 필에너지(15조7578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LS전선의 자회사다.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280%, 470% 증가한 수치다.
 
이날(13일) 상장한 블루엠텍(+188.42%)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모주 흥행 랠리가 이어지면서 올해 마지막 남은 코스피 상장 DS단석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S단석의 경우 전날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이날 공모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S단석은 이번주 14~15일 일반청약 거쳐서 다음 주 22일에 상장 예정이다.
 
내년 1월에도 다수의 신규 상장 기업들이 기다리고 있다. 포스단말기와 키오스크 제조사인 포스뱅크, 벤처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 조선기자재 제조사 현대힘스 등의 수요예측이 1월 둘째 주로 예정돼 있고, 2차전지 부품사 이닉스도 1월 중순에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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