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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의 독설과 막말, 반성없는 태도 언제까지 봐야 하나! [이춘근 시사정보 티스토리 107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3. 12. 10. 07:00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그는 포토라인에서 미리 준비한 5쪽 분량의 입장문을 20분간 읽으며 ‘정치적 기획수사’ 등과 같은 궤변을 늘어놓았고, 검사 신문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처지인데도, 마치 양심수인 양 항변하는 태도에 그가 한때 거대 야당을 이끈 대표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 자신을 빨리 소환해 달라며 두 차례나 검찰에 출석하려다 돌아가는 쇼를 벌이더니, 막상 소환되자 정치 공세를 펴며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를 보이니 황당할 따름이다.
올 5월과 6월 “나를 조사하라”며 자진 출석을 시도했던 것이 ‘정치 쇼’였음을 자인한 셈이다.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모르쇠로 일관해온 송 전 대표는 급기야 정치적 희생양 시늉까지 하며 ‘윤석열 퇴진당’이라는 비례 정당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사업가 김 모 씨가 최근 재판에서 송 전 대표 보좌관에게 현금 5000만 원을 건넨 뒤 송 전 대표로부터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는데도 송 전 대표는 한마디 사과조차 내놓지 않았다.
 
지금까지 드러난 송 전 대표의 범죄 혐의는 ‘부패 정치인’의 전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검찰은 경선 캠프 관계자들이 2021년 3~5월 민주당 현역 의원들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총 9400만원을 돈봉투에 담아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또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2020년 1월∼2021년 8월 기업 등으로부터 총 3억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데, 이 중 4000만원이 부정한 청탁과 함께 받은 뇌물이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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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핵심 인사들의 뻔뻔한 행태는 너무나 많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반성하기는커녕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최측근이라고 인정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6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사과나 소명을 하지 않고 있다.
비리 연루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는데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야당 인사들의 행태는 강성 지지층을 동원해 자신들의 비리 혐의를 덮고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한 꼼수다. 조 전 장관과 송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야당 탄압 프레임을 통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뒤 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활용하기 위한 술수다.
 
송 전 대표는 혐의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엔 제대로 답하지 않고, 여론 호도를 위한 독설과 막말을 쏟아냈다. 검찰에 대해서는 “윤석열 검찰 하나회가 권력을 잡으니 하이에나처럼 살아있는 권력의 하수인이 돼 죽은 고기를 찾아다닌다”고 비난한 것도 모자라 “정당 내부 잔치인 2년 전 전당대회 일을 가지고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고까지 했다. 정당과 국회의원의 중대 범죄 혐의를 수사하지 말고 덮고 가자는 것인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비롯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들 수사에 속도를 내기 바란다. 그들이 다시 출마해서도 안 되지만, 설령 선거에 나오더라도 유권자들이 제대로 알고 투표할 근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런 자들은 법원에서 실형을 받으면 사법부 판사까지 탄핵하려고 할 것이라는 세간의 이야기가 있다. 요즘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최근 이낙연 전 대표가 말한 바와 같이 민주주의가 실종된 것 같다. 문정권 하 김명수 대법원 5년간 정치화로 망가진 사법부가 바로 서야 한다. 그리고. 유창훈 등과 같은 정치성향 판사들은 모두 퇴출시켜야 우리나라 정의가 바로 설 것이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참고자료; 서울경제, 관련 기사, 2023.12.9./ 한국경제, 관련 사설, 20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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