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특화단지 광역지자체별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한 권역 내 특화단지 간 정보 교류 및 협업 등 지역 중심의 효율적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하여 대경권 운영위원회가 11월 20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대구시 달서구 성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뿌리 산업 특화단지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는 시·도별 뿌리 산업 특화단지 간 정보 교류 및 협업 등 효율적 지원을 위하여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속으로 △지원 결정된 사업의 구축, 운영, 추진사항 관리 △신규 특화단지 집적지 추천과 아이템 발굴 건의 △시·도별 특화단지 협동화 방안 및 전략 건의 등의 기능을 하는 기구이다.
운영위원회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강원권, 경기권, 경남권, 대경권, 전북권, 전남권, 충청권, 부산권, 인천권, 울산권 등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구성 운영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산업이다. 국내 뿌리산업은 미래형 구조 전환을 위하여 소재 다원화(금속+세라믹, 플라스틱, 탄성소재, 탄소, 펄프) 6대 기반 공정기술에 차세대 공정기술인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을 추가하여 기술범위를 확장하였다.
뿌리 산업 특화단지는 2023년까지 총 54개 단지에 2,068개사가 입주하여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 운영현황은 특화단지의 29.6%(16개 단지, 751개 사)가 동남권에 분포되어 있으며, 수도권 25.9%, 호남권 22.2% 순이다. 업종별로는 표면처리 업종이 단지 수의 33.3%(18개 단지), 업체 수의 34.2%(708개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총 5개 특화단지에 12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데, 대구에는 성서뿌리산업특화단지, 성서금형산업특화단지, 대구 국가산업단지 표면처리특화단지 등 3개가 있고, 경북지역에는 고령1 일반산업특화단지(주물), 구미금형산산업특화단지 등이 있다.
이날 처음 개최된 대경권 운영위원회는 원 구성과 업무 분담, 특화단지별 현안사항과 발전방안 협의 등을 하였다. 원 구성에서 이춘근교수(전 경일대 교수, 한국경제분석연구소 소장)와 시도 관련 과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회의에는 생산기술연구원관계자, 한국지역경제학회 간사, 시도 관련공무원, 5개 뿌리산업특화단지 관계자, 동서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개요, 운영위원회 기능 및 업무분장, 지역산업계획과 연계한 특화단지 발전방안, 지역 뿌리센터 및 혁신기관 연계 방안, 수요조사기반 특화단지 컨설팅 계획, 기타 안건 등의 순으로 회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대경권 5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관계자가 해당 특화단지 국비지원 내용과 애로사항 및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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