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후보 교체 시도가 하룻밤 헤프닝으로 끝이 났다. 권영세, 권성동 지도부 주도로 한덕수 전 총리를 후보로 세우려던 막장극이 4월 10일 실시된 ARS 당원투표에 의해 무산됐다. 후보 교체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안건이 부결된 것이다. 김문수 후보는 즉시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 했으나, 당원들의 반대로 4월 10일 무산됐다. 김문수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격은 곧장 회복됐고, 심야에 무리하게 ‘강제 후보 교체’를 밀어붙였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한 후보를 당의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들어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한 후보로 후보 교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지만, 당원들은 김문수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사필 귀정으로 생각된다. 지도부의 일방적인 한덕수 후보의 지명이 있었지만, 국민의힘 전 당원투표에서 후보교체 반대 투표가 교체찬성보다 크게 나와 지도부가 다시 김문수후보로 교체하였다.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의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어떻게 지도부에서 3차까지 경선에 진출하여 확정된 후보를 놔두고 자기네들이 조정하기 쉬운 한덕수후보로 교체한다는 말인가?
한덕수 후보는 헌법재판소 재판과정에 윤대통령 참고인으로 나와서 윤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도 하지 않은 자이고, 정치권으로부터 검증도 받지 않은 자이다. 국민의힘 경선과정에도 참여하지 않은 기회주의자이다. 한덕수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와 밀약이 있었다는 후문도 강했다.
다행히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김문수 후보로 뒤집혀 진 것은 천만 다행이다. 이제는 김문수 후보로 일치단결하여 투표운동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문수후보가 확정된 것은 국민의힘 당원들의 승리인 것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국가세력과 반국가세력 간의 체제전쟁이라고 한다. 국가관이 투철하고 청렴결백한 김문수 후보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이길 것으로 생각된다.
김문수 후보의 강점 5가지에 대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GTX 등 경기도지사 시절의 업적을 들 수 있다.
도지사 시절 거대한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대한민국 경제를 살렸고, GTX를 처음 구상해 오늘의 교통혁신을 열었으며,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만들어 하루하루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지갑을 지켜냈다.
판교 테크노벨리와 광교·동탄·고덕·다산신도시 개발로 미래를 설계했고, 경기 남북을 순환하는 버스로 지역균형 발전의 새 길을 열었다. 그는 준비된 대통령입니다.
2. 노동운동가로서의 활약하였다는 점이다. 노동운동가로서의 김문수는 좌우를 막론하고 부인할 수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문수 후보는 정통 강성 보수 지지층 기반 속에 노동운동 경험을 살려 약자와 중도 확장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 있다. 노동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넓다는 점이다.
3. 각종 비리에 관한 논란도 없다
어느덧 정치 생활이 30년에 가까워진 김문수지만 인맥과 관련된 논란들과는 별개로 그동안 비리 관련해서 논란이 없어 청렴도에서만큼은 여전히 상당히 우수함을 나타내고 있다. 본인이 부정부패와 비리로 유죄를 받은 적은커녕 강하게 의심받은 적도 없다. 단순히 본인만의 청렴도를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 시절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며 2012년 청렴분야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하였고, 취임 직후에는 청렴도 지자체 최하위를 기록했던 경기도가 2013년에는 3위까지 상승시켰다.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경기도의 청렴도를 1등급으로 평가했지만, 김문수 지사의 퇴임 후엔 청렴도가 2017년까지 1단계씩 하락했을 정도이다.
4. 김문수 후보는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수령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현직에 있는 대부분의 의원들은 대부분 받았다고 하는데, 김문수 후보와 장기표 의원 등은 받지 않았다고 한다.
5.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 기반 확인
김문수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 갈등 사태와 한덕수로의 단일화를 원하는 일부 여론조사 때문에 후보직을 박탈당할 위기였지만 오히려 김문수 후보 교체 시도 사건을 통해 반발심이 생긴 당원들의 비토를 기반으로 삼아 당원투표에서 후보 교체 투표가 부결되어, 역으로 당심을 다시 한번 인정받고 후보직을 유지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불과 3~4일전 한국갤럽에서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무당층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를 원했지만, 후보 교체 시도 사건에서에서 실망한 당원들이 다시 김문수 후보를 선택하며 당심을 다시한번 탄탄하게 다지는데 성공하였다. 지금은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1차에서 3차 까지이 경선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분이다.
이상의 5가지 장점만 보더라도 김문수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본다. 저는 효율적인 선거전략을 추진한다면, 본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도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