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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시대와 10만원 삼성전자 돌파! 지속 관건은 실물경제 호전,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수정하고, 지속가능한 구조개혁 필수! [이춘근 티스토리 478회]

경제지식(레오)7788 2025. 10. 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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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월 27일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섰다. 지난 6월 20일 3,000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에 4,000을 넘어선 코스피는 올 초만 해도 현실성 없는 구호(口號)로 여겨졌을 코스피 5,000)을 새 목표치로 잡게 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마의 10만원 고지를 넘어 10만 전자를 달성했다. 이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 국내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풍부한 유동성과 맞물리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미중,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져서다. 코스피 상승률은 올 들어 65%가량 치솟으며 압도적 상승장을 과시했다. G20 주요 지수 중 60%대 수익률은 코스피가 유일하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코스피는 꼴찌였다. 한미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고, 내수 부진과 환율불안이 겹쳐 있지만, 외국인 투자가는 하반기에만 17조원 어치를 순 매수하며, 보유 총액이 1,10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이번 상승장이 구조적 추세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1983년에 도입된 코스피는 지난 40여 년간 희비의 쌍곡선(雙曲線)을 그려 왔다. 1989년 1,000선 돌파에 이어 2007년 2,000대로 올라섰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듬해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000선 박스권에 갇혔다가 트럼프 1기 무역분쟁과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1,50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 완화 정책에 힘입어 20213,000선을 넘어섰다. 기대감은 잠시뿐이었고 금리와 환율 급등, 미국 경기 둔화, 비상계엄 등 악재가 겹치며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다가 코스피 5,000을 내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며 한 달 만에 3,000선, 4개월여 만에 4,000선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3,300조 원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은 선진국 증시보다 낮다. 구조적 저평가의 원인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반도체 의존도 심각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에 30%를 넣는다. 이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반도체주를 담지 못한 투자자들 사이에 포모(FOMO; 기회 상실 우려) 심리가 확산되며 빚내서 투자하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달 23일 기준 신용융자 잔액은 4년 만에 최고치인  24조4199억원으로 한 달새 1조 원이 증가했다. 과열된 유동성이 자극한 빚투 현상을 정상적이라고 여겨서는 곤란하다.

 

코스피 상승세는 시총(時總)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덕분인데, 최근 과열 논란의 중심도 반도체다. 4개월간 코스피 상승률은 30%에 이르지만 사실 하락 종목 수가 더 많고, 특정 테마주 외엔 오히려 하락세다. 건설업 부진 속에 집값 잡기에 골몰하는 정부 부동산 정책과 산업재해 강경 대응에 따라 주요 건설주는 10% 이상 급락하는 등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 물가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여부, 인공지능(AI) 거품론 등도 변수다. 코스피 우상향 기대감은 여전히 크지만 정부 정책과 개인 투자자 동참이 5,000선 돌파의 관건이다. 실물경제가 부진하다 보니 과열 우려가 확산되면 부지불식간에 지수가 무너질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증시활황을 위해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노랑봉투법과 더 센 상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반기업법 수정, 효율적인 구조개혁 추진, 자동차와 철강 등 대미 수출관세융 인하를 위한 효율적인 한미관세협상을 타결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shorts/FVTDe8_Zn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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