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근 확실한 주도주 없이 2,500선 안팎을 횡보하자 개인투자자들이 2차전지와 로봇·정치 등 일부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데이트레이딩(당일 매매)’에만 몰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 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이 수치가 32.3%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서만 9.2%포인트 급증한 셈이다. 코스피시장 거래 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9월 38.1%, 10월 40.8% 등 최근에도 매달 늘어나는 추세다. 데이트레이딩은 특정 주식을 하루 안에 매수·매도하는 단타 매매 기법을 뜻한다. 데이트레이딩 규모를 계산할 때는 한 계좌에 유출입한 매수·매도 대금 중 작은 값으로 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