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우리나라 경제가 소비·투자 부진 등으로 1.8%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다. 경제성장률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대로 예측되면서 'L자형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경계 신호가 켜졌다. LG경영연구원이 지난 12월 26일 발표한 '경영인을 위한 2024년 경제 전망'에서 내년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8%로 제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1.3%)보다 0.5%p 높은 수치다. 다만 한국은행의 내년 전망치(2.1%)와 비교하면 0.3%p 낮은 수준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수출 부진과 소비 회복세 약화 등으로 1.3%에 그쳤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소폭 높아지지만 지속적인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을 체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1%대 경제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