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불법 공매도 적발로 국내 자본시장의 논란이 다시 불이 붙고 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전면 금지'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0월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재개 여부는 시장 상황에 달린 것이어서 전면 금지든, 전면 재개든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지만, 지금 상황에서 당장 공매도 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최근 불법 공매도 적발 등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2020년 3월부터 약 1년간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는 2021년 5월 이후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제한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