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중반대로, 지난해 3.6%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주요 전망기관도 비슷한 전망을 했는데, IMF와 OECD,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각각 2.2%, 2.3%, 2.2%로 전망했고, 물가상승률은 각각 2.4%, 2.7%. 2.2%로 전망했다.
KDI와 산업연구원(KIET)은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2.2%와 2.0%로 전망했고, 물가상승률은 2.6%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2.1%, 물가상승률 2.6%로 전망하였다.
KDI는 "내수 증가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연구원은 "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 이라면서도,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위축되면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민간경제연구소는 상대적으로 더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LG경영연구원은 1.8%의 저성장을 예상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으로 금리를 조기에 크게 낮추기도 어렵고 정부가 재정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KDI와 한국은행은 2024년 물가상승률을 다소 둔화된 2.6%로 전망했다. 작년 물가상승률은 3.6%로, 재작년 5.1%보다는 크게 낮을 것으로 보았다.
아무튼 모든 경제전망기관들이 작년보다는 경제성장률은 높아지고, 물가는 낮아진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