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확정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남긴 메시지!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야! [이춘근교수 정치현안 410회]
먼저, 윤 전 대통령의 5월 11일 페이스북 글을 전제하고 느낀 점을 정리합니다.
「국민께 드리는 호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유를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그리고 해외 동포 여러분.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자유와 법치의 길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무책임한 선동과 무질서에 국가의 명운을 내어줄 것인가라는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저는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 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 한덕수 전 총리께서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 전 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이제는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이 과정을 겸허히 품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입니다.
저는 비록 탄핵이라는 거센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놓였지만, 당에 늘 감사했습니다. 단 한 번도 당을 원망한 적이 없습니다. 정당은 국민의 뜻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비록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과 국민에게 있습니다. 저는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이번 6.3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입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단결해야 합니다.
김문수 후보가 제시하는 '원칙을 지키는 정치’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 거대 야당의 전체주의적 행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차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릅니다.
국민 여러분, 특히 자유를 사랑하는 청년 세대 여러분, 다시 한번 함께해 주십시오. 지난 겨울 탄핵 정국에서 서로 손잡고 하나 되어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그 용기, 그 신념을 다시 꺼내 주십시오. 다시 일어나 주십시오. 다시 외쳐 주십시오.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자유가 무너진 곳에서 경제도, 미래도 없습니다. 체제가 무너지면 모든 것은 모래 위의 성이 됩니다.
우리는 지켜내야 합니다. 2030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들이 살아갈 자랑스러운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도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로서 함께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11일
윤석열 드림
▣ 저의 느낀 점 정리!
저는 윤대통령의 글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 우여곡절 끝에 지도부의 일방적인 한덕수 후보의 지명이 있었지만, 국민의힘 전 당원투표에서 후보교체 반대 투표가 교체찬성보다 크게 나와 지도부가 다시 김문수후보로 교체하였다.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의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어떻게 지도부에서 3차까지 경선에 진출하여 확정된 후보를 놔두고 자기네들이 조정하기 쉬운 한덕수후보로 교체한다는 말인가?
한덕수 후보는 헌법재판소 재판과정에 윤대통령 참고인으로 나와서 윤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도 하지 않은 자이고, 정치권으로부터 검증도 받지 않은 자이다. 국민의힘 경선과정에도 참여하지 않은 기회주의자이다. 한덕수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와 밀약이 있었다는 후문도 강하다.
다행히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김문수 후보로 뒤집혀 진 것은 천만 다행이다. 이제는 김문수 후보로 일치단결하여 투표운동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문수후보가 확정된 것은 국민의힘 당원들의 승리인 것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국가세력과 반국가세력 간의 체제전쟁이라고 한다. 국가관이 투철하고 청렴결백한 김문수 후보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이길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