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후보, 국민의힘 경선방식 적용할 경우 1위! [이춘근교수 시사정보 티스토리 401회]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방식을 적용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월 25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인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4명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국민의힘 경선방식을 적용해 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479명으로 한정할 경우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33.9%로 나타났다. 이어 한 후보 24.2%, 홍 후보 23.7%, 안 후보 7.8% 순이다. 한 후보와 홍 후보의 격차는 0.5%p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문수 후보(37.5%)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홍준표 후보 26.9%, 한동훈 후보 25.0%, 안철수 후보 5.6% 등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와 한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오차범위내 초접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의 경우는 한 후보 19.6%, 김 후보 18.9%, 안 후보 17.9%가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이며 그 다음은 홍 후보 12.1%였다.
전체 응답자의 조사 결과의 경우 김 후보의 지지율이 20.5%,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각각 15.5%, 14.8% 등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후보는 11.1%로 뒤를 이었다. 상위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3.1%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 유보층'은 무려 3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서 '4강'이 확정된 직후 이뤄진 조사다. 무선 RDD 표집 틀에 ARS(무선 100%) 방법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출처 : 대구일보, 관련기사, 2025.4.26